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구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이중언어·이중문화를 접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구미이중언어한마당’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이중언어대회는 대면으로 개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 방식을 참여 아동의 이중언어 말하기를 사전 녹화 후 심사위원들이 별도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올해 참가자는 베트남, 중국 언어권 총 14명으로, ‘나의 장래희망’, ‘중학교 적응기’, ‘즐거운 어린이날’등 다양한 주제로 이중언어 실력을 발표했다.
표현력, 문법과 발음의 정확성, 주제의 창의성, 청중과의 소통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대상은 ‘우리 가족의 즐거운 캠핑’을 발표한 전아연 학생(황상초 3학년)이 차지했다.
전아연 학생은 “두 개의 언어를 모두 외우기가 힘들었지만 제 노력으로 상을 받아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두 개의 언어를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중언어한마당은 2020년부터 구미시설공단의 ‘같이PLUS’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2)에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