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유족들이 고인과 사별 후 겪는 우울, 불안, 트라우마의 어려움에 대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애도 상담과 미술치료, 자살유족강사, 신체반응을 활용한 감각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자살유족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살유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 고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변화와 고통을 경험하며, 우울증 위험과 함께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들이 마음을 공감하고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