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경불교연·고녕가야선양회<br/>‘고녕가야의 터전은 함창’ 발표
상주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고녕가야사 학술대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는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학회 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 교수)가 주최하고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대표 지정스님)가 주관한다.
상주 함창과 문경지역은 그동안 가야사 연구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상주문경 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 선양회가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꾸준한 현장답사와 조사를 해 연구자료를 축적해 왔다.
학술대회는 그동안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고녕가야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학술대회는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개회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문경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의 ‘고녕가야 사료와 오해된 해석’ 기조발제가 있다.
이어 3부에서는 동국대 고영섭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검토’라는 연구 발표와 동국대 명계환 교수의 논평이 펼쳐진다.
4부에서는 동방문화대학원 이성운 교수의 ‘상주함창 고녕가야의 태조 왕릉과 왕비릉’ 이란 주제의 발표와 경북대 사학과 이영호 교수의 논평이 있다.
5부에서는 중앙문화재연구원 홍지윤 연구원의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고분의 실체’라는 주제발표와 영남대 박물관 김대욱 학예사의 논평이 개진된다.
6부에서는 상주박물관 이진혁 학예연구사의 ‘상주시 함창읍 오봉산 남산고성의 검토’란 주제의 발표와 세종문화제연구원 박달석 부장의 논평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주제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지정스님은 “그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녕가야의 터전이 함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제까지 고녕가야의 도읍이 진주라고 잘못 비정(比定)한 이병도 박사의 오해로 인해 오랜 세월 함창고녕가야가 역사에서 누락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적과 유물둘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덧붙여“학술대회를 계기로 이러한 잘못된 역사 기술을 바로 잡고 지역의 뿌리 문화를 찿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