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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메트로환경사의 훈훈한 미담 이어져 ‘화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8-24 19:39 게재일 2021-08-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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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메트로환경 박정애(왼쪽), 황청자 환경사.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도시철도의 쾌적환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대구메트로환경 직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대구메트로환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2호선 반월당역을 담당하는 박정애, 황청자 환경사는 화장실에서 실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승객에게 응급의류함에 비치된 옷을 제공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반고개역을 담당하는 박필희 환경사가 화장실 청소 중 현금과 수표 1천70만원이 든 지갑과 자동차 키를 습득해 역직원을 통해 유실자에게 인계했다. 당시 유실자 A씨는 “부산에서 사업차 대구를 방문하던 중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다 지갑을 분실했는데 환경사분이 아니였다면 큰 봉변을 당할뻔했다”며 거듭 감사 표시를 전했다.

김태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은 “도시철도에서 헌 옷 등을 수급해 각 역마다 응급의류함을 비치해 승객의 갑작스런 대·소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승객의 불편함과 곤란함을 해소하도록 고객케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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