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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도숲체원, 마음누리숲 무장애나눔길 개통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1-08-23 18:43 게재일 2021-08-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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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금 7억7천만원 들여<br/>목재데크·황토길 등 조성<br/>1㎞ 길이 보행약자 위해<br/>완만한 경사에 계단·턱 제거
국립청도숲체원이 최근 국립청도숲체원 내에 보행 약자를 위한 ‘마음누리숲 무장애나눔길’을 개통했다. /국립청도숲체원 제공
[청도] 국립청도숲체원은 청도군 운문면 국립청도숲체원 내에 보행 약자를 위한 ‘마음누리숲 무장애나눔길’(1km)을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음누리숲 무장애나눔길’은 복권기금 녹색자금 7억7천만원을 들여 목재데크길(801m) 및 황토길(199m), 목교 등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4월 착공, 지난달 준공됐다.

마음누리숲은 ‘마음껏 숲을 누리고, 숲을 마음속에 담아가는 곳’이라는 의미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를 부착하고 경사를 8% 이내로 완만하게 조성됐다. 계단과 턱을 제거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길을 조성해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를 함께 들으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임원필 국립청도숲체원장은 “마음누리숲 무장애나눔길은 생태 1급지의 자연환경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새로운 자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보행 약자를 비롯한 전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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