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경찰서가 금융기관과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원 이상 거래 시 112신고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NH 농협은행 청도군지부는 20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9건의 112신고로 경상북도경찰청 주관 2021년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우수 금융기관에 선정돼 경북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
농협 청도군지부 박기화 지부장은 “청도경찰이 선제로 금융기관과 협업해 많은 금액 인출 시 112신고를 활성화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금융기관 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은행 고객들이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박종문 청도경찰서장은 “많은 곳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지만, 금융기관에도 영상물이 송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경찰서는 시골 어르신 대상 홍보를 위해 마을 이장(210명)에게 최근 발생 사례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