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멘토링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등 여러 과목을 20명의 학생과 4명의 대학생 멘토가 4그룹으로 나눠 매일 수업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NS 캠페인과 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 활동도 함께 실시됐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 멘토는 “몇 년 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사람으로서 미리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멘토는 “코로나로 더 커질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 대부분은 멘토링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 효능감이 증가했다’고 답하며 멘토링 활동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홍규 교장은 “방학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학생들이 교사보다 정서교감이 쉬운 대학생 오빠 형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대학생들이 학생들의 생활상담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미래 꿈의 역할모델이 돼주는 교육 효과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