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1958∼1990)의 노래를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추억 만들기’ 컴필레이션 앨범이 지난 11일 발매됐다. 음반기획사 슈퍼맨씨엔엠에 따르면 앨범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나온 리메이크 음원 총 14곡이 담긴다.
규현의 ‘비처럼 음악처럼’, 다비치 ‘내 사랑 내 곁에’, 김재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석훈 ‘추억만들기’, 옥주현 ‘사랑했어요’ 등 다양한 실력파 음악인들이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노래를 다시 불러 헌정한 바 있다.
슈퍼맨씨엔엠의 손성찬 대표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음악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모두가 지친 이 시기에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