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배달서비스 사업<br/>1년 새 배달량·매출액 5배 뛰어
8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신매시장의 상품 배달 대행 서비스 ‘신매시장 GO배달’은 월 배달 건수 1천건을 돌파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배달 건수는 총 1천82건이다.
‘GO배달’은 대구 신매시장 지역선도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신매시장 점포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온라인, 전화 등으로 주문한 상품을 집으로 배달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 서비스로 소상공인의 이용률을 높이고 전통시장의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매시장 GO배달’은 1년간 총 8천752건을 배달했다. 추정되는 매출액은 1억8천만원 정도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1년 사이 배달량과 매출액이 약 5배 증가했다. 현재 먹거리, 떡, 반찬, 정육 등 61개의 점포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고객 부담이 없이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윤석 대구 신매시장 상인회장은 “GO배달 사업은 전통시장의 비대면 시장에 진입을 성공했다”며 “GO배달은 비대면 서비스로써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매출 증진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배달 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산목련시장도 지난 7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하며, 시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해당 업체에 전화 주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