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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발칵’ 이틀간 오천읍 고교생 8명 확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7-28 20:43 게재일 2021-07-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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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이틀 동안 고등학생 8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오천읍에 거주하는 고교생 A군이 코로나19 유증상으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지난 27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군이 지난 22일 축구를 한 사실을 확인해 함께 축구를 한 지인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28일 고교생 7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1명은 A군과 함께 축구를 하지 않았지만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가운데 4명이 최근 남구 오천읍내 PC방 여러 곳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해당 PC방을 다녀간 주민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전문자를 보내는 한편, 지역 내 청소년 출입장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감염자들이 모두 활동량이 많은 10대들이라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초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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