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전 분기보다 0.03%, 중대형 상가는 0.19%, 소규모 상가는 0.28%, 집합 상가는 0.29% 각각 하락했다.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임대료 하락 폭은 전국 평균(오피스 -0.09%, 중대형 상가 -0.21%)보다 작고,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는 전국 평균(소규모 상가 -0.21%. 집합 상가 -0.15%)보다 높았다.
특히 소규모 상가(-0.28%)의 경우 삼덕·대봉(-0.58%), 동성로중심(-0.29%) 상권에서 관광객 감소와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한 임차수요가 감소하면서 인천(-0.72%)과 경남(-0.30%)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의 공실률은 오피스(+0.1%)와 소규모 상가(+0.0%)는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하거나 변동이 없었고 중대형 상가(-0.7%)만 하락했다.
이는 수성범어 상권에서의 신축 아파트 입주에 따른 정주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