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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스타 차인표 경일대 교수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07-27 14:53 게재일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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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차인표가 경일대 강단에 선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배우 차인표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일약 스타에 올랐던 차인표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또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배우뿐 아니라 작가, 연출자로도 많은 업적을 남겨왔다. 

소설 <잘가요 언덕>, <오늘 예보> 등을 연이어 발표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를 연출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으로, 헐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의 조연으로, TV조선의 인문학 프로그램 <킹스맨>의 진행자로, tvN 예능 <블꽃미남>의 메인 출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스타로 알려졌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으로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뉴욕필름아카데미와 제휴해 1년 동안 해외에서 공부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차 교수를 필두로 현장경험 많은 교수진을 확보하는 중이다.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교와 함께 하는 다큐멘터리 제작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차인표 교수는 지방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한류 교육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일임하는 등 차 교수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표 교수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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