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승점 11점 본선티켓 확보
포항스틸러스가 동지이자 적인 전북현대의 도움으로 7년만에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우스베키스탄에서 열린 전북과 감바오사카(일본)의 ACL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전북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포항이 감바오사카보다 승점이 앞서게 되면서 본선 진출에 확정됐다. 11일 정오 기준 포항은 6경기 승점 11점(골득실 4)으로 F∼J조(동아시아)에서 2위를 기록한 5개팀 중 3개팀에게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6경기를 모두 치른 H조 감바오사카(일본)는 승점 9점(골득실 8), J조의 킷치(홍콩)는 승점 11점(골득실 3)보다 우위에 있다. 1경기가 남은 F조의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I조의 대구FC 경기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일정으로는 오는 9월께부터 16강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