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18∼24세 이하 접수<br/>27일 무관중 온라인 본선대회
11일 영양군에 따르면 1984년 제정된 전국 첫 특산물아가씨 선발대회인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지난해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개최가 무산됐다. 올해는 오는 27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본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참가자 만 18세 이상 24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여성으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예선 및 합숙을 거쳐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금으로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달꼬미 및 매꼬미 각 150만원을 지급하며 후원에 따른 시상금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입상자는 영양군 홍보사절단으로서 지역특산물 축제, 농·식품 박람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백화점· 대형직판장 할인 판매행사, 해외식품판촉전 등에 참여해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한다.
남한진 영양군 유통지원과장은 “이 대회는 단순히 미적대상을 위한 미인대회가 아니라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언어전달 능력과 표현력 등 홍보활동 능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입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