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재배 농가 2천506호 <br/>2천300ha에 긴급 공급키로<br/>
5일 군에 따르면 이달 중 생육기에 사용해도 안전한 화상병 전문약제를 사과·배재배 전 농가 2천506호 2천300ha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비비 5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편성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503농가 232ha에 발생했다. 올해는 의성군과 인접한 안동시와 영주시에서 12농가 7.2ha가 신규로 발생해 지역 과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수화상병은 생존력이 강하고 치료약이 없어, 농작업 전후 소독을 통한 전염 차단과 예방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김주수 군수는 “신속한 예찰과 방제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농가에서는 화상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긴급 예방약제 수령 즉시 약제를 살포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적극적인 자진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