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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복숭아 수확 포기 농가 도와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7-01 18:56 게재일 2021-07-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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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20여 명…  제값 구매도
복숭아 수확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임직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농산물 수확을 포기한 농가 일손을 도왔다.

월성본부 임직원 20여명은 지난달 30일 경주 한 과수원에서 복숭아를 수확했다. 이 농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족까지 격리되면서 올해 복숭아 수확을 포기한 상태였다.

월성본부는 일손이 부족해 농산물을 방치한다는 소식에 직접 복숭아를 따러 나섰다. 단순히 일손 돕기에 그치지 않고 수확한 복숭아를 제값에 구매한 뒤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농가와 복지시설을 모두 도왔다.

월성본부는 며칠 전에도 이 농가에서 감자 100상자를 수확해 사들인 뒤 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원흥대 월성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 주민의 빠른 쾌유와 일상 복귀를 바라며 앞으로도 월성본부는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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