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영천지역자활센터와 ‘커피 찌꺼기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영천지역자활센터는 축산농가 악취를 줄이는데 사용할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고, 영천시는 안정적인 수거 시스템을 마련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커피 찌꺼기와 유용 미생물(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악취가 최대 9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악취를 줄이는 것 외에도 지역자활사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