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댐~추령터널 급경사지에<br/>10월까지 계측기기 11기 설치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된 것. 시는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덕동댐에서 황용교까지 경감로 2.41㎞ 구간에 △강우량 △진동량 △경사도 △GNSS(위성항법시스템) 정보 등의 계측 값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계측기기 11기를 설치한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데로 계측기기 설치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붕괴 징후 경보체계가 마련돼 신속한 차량 통행 제한, 주민 대피 등이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한 첫 시범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