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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붕괴 위험 실시간 감지시스템 구축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6-30 18:39 게재일 2021-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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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댐~추령터널 급경사지에<br/>10월까지 계측기기 11기 설치
[경주] 경주시가 붕괴 위험을 알려주는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는 덕동댐~추령터널을 잇는 경감로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을 실시간 계측·감시하는 사물인터넷(lo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된 것. 시는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덕동댐에서 황용교까지 경감로 2.41㎞ 구간에 △강우량 △진동량 △경사도 △GNSS(위성항법시스템) 정보 등의 계측 값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계측기기 11기를 설치한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데로 계측기기 설치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붕괴 징후 경보체계가 마련돼 신속한 차량 통행 제한, 주민 대피 등이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기 위한 첫 시범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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