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최근 올해 2분기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품목이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지에서 유통되는 가자미·갈치 등 8종, 15개의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 1개 등 분석대상의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정수장 6곳의 식수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0.09~0.17Bq/㎏)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 이내였으며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능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