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금감원, 종신보험은 목돈 마련에 부적합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6-08 20:17 게재일 2021-06-09 2면
스크랩버튼
10·20대 비중 36.9% ‘가장 높아’
금융감독원이 종신보험 가입과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불완전판매 관련 보험 민원은 총 4천695건으로 종신보험 비중이 3천255건(69.3%)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는 연금·저축보험(12.0%), 건강·질병보험(3.7%)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은 10대와 20대의 비중이 36.9%(1천201건)로 연령대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들 10대 및 20대 민원은 대부분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설명듣고 가입했다며 기납입보험료의 환급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종신보험은 본인(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보험이다. 또한 일부 생보사 민원의 경우 10·20대의 상당수가 법인보험대리점(GA)의 브리핑 영업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핑 영업이란 모집인이 직장 내 세미나 혹은 워크숍 등을 통해 단시간 내에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영업방식으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