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포항 연묵회, 서예부문 3명 수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6-01 20:29 게재일 2021-06-02 12면
스크랩버튼
특선 이미자씨 “자만하지 않고<br/>실력 향상 위해 더욱 연마 할 것”  <br/>이경우·김희준씨 입선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 부문 특선을 수상한 이미자씨의 작품 ‘도은 선생 시’.
지난달 29일 심사 결과가 발표된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한문)에서 포항 우연서실의 연묵회(然墨會) 회원 3명이 수상해 지역 서화단에 낭보를 전했다.

수상자는 이미자(특선·도은 선생 시)·이경우(입선·설곡 선생 시)·김희준(입선·고봉 선생 시) 씨이며 모두 해서 북위서 작품이다. 서예사에서 ‘북위서(北魏書)’는 호방하고 웅건한 풍격의 서체로 평가된다.

연묵회를 지도한 김경희(우연서실 원장) 서예가는 “10여 년 동안 서도에 정진해온 회원들이 작년에 첫 회원전을 열고, ‘국전’에서 2019년 1명, 2020년 2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데 이은 경사라서 기쁘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한층 매진하여 지역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자 씨는 “인문학적인 의미와 미감을 겸하고 있는 서예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연마한 끝에 얻은 결과라서 정말 기쁘다. 지도해주신 우연 선생님과 회원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갈고 닦아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