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이행완료율 전국 평균치 훨씬 웃돌아<br/>동구, 선거공약 일치 등 全분야서 높은 점수
대구 남구와 동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각각 ‘최우수’(SA), ‘우수’(A)등급을 각각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종합평가 결과 대구지역 8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총점이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남구가 유일했으며, 공약이행완료도 65.7%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54.12%보다 높아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이행 완료된 공약의 비율, 연차별 목표의 달성도, 공약이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상시적 소통,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이행 정보제공과 소통, 선거공약과 일치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구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37개 공약을 제시해 92%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고등급에 선정된 것은 구정을 더욱 알차게 이끌어가라는 주민들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