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촉구 건의문 채택<br/> 청와대 등 관계 기관에 전달<br/>“중부권 300만의 염원 지켜달라”
[영주] 영주시의회가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시의회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에서 문경, 영주를 거쳐 울진에 이르는 총 연장 330km 철도 건설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사업이자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지만,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기대한 영주시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지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중부권 교통물류망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국가적으로도 동서축 방향의 교통 연계성 강화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를 대표로 낭독한 우충무 의원은 “11만 영주시민을 비롯한 중부권 300만 주민의 열의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