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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층 빌라서 3세 아동 추락 경찰 “경위·고의성 등 파악 중”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05-31 20:22 게재일 2021-06-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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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3세 아이가 빌라 4층에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20분께 구미의 한 빌라 4층에서 A군(3)이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떨어졌다. A군은 폐가 손상되고 뇌출혈, 타박상 등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어머니 B씨와 친분이 있는 C씨에게 잠시 맡겨진 상태에서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식탁에서 놀다가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라나 인근 CCTV를 확인한 경찰이 C씨를 추궁하자 “내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는 동안 방으로 들어간 B씨 아이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침대 옆 창문 밖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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