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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오염 정화 본격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5-25 20:24 게재일 2021-05-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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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정밀조사·설계용역 진행
대구시, 감독 기능 ‘자문단’ 운영 
대구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조사와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이 본격 시작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대한 국방부의 토양오염 정화용역이 오는 6월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시행하는 이 용역은 기존 환경오염조사 자료를 재검토하고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토양오염 정화용역은 캠프워커 반환부지 및 주변지역을 범위로 시행되며, 착수와 동시에 기존 환경오염조사 자료를 재검토하고 정화작업을 위한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뤄지게 된다.


실질적인 정화작업은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 후 진행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장물 철거 △선정된 정화공법△오염확산 방지대책 △안전관리계획 △지하수 및 토양 사후 모니터링 계획 등 정화작업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환경자문단’을 운영해 국방부 주관 토양오염정화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경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중으로 기존 환경오염조사 자료에 대한 심의결과를 국방부에 건의했다.


또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 환경자문단을 재구성해 추가조사 및 실시설계의 적정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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