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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백신 맞는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비 추가 지원키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5-25 19:31 게재일 2021-05-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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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맞는 유치원 교원을 위해 지역의 모든 공·사립유치원에 교육활동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액은 지역 전체 유치원 330곳을 대상으로 유아 1인당 1만5천원씩, 모두 5억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유치원은 교과 전담교사가 없어 교원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수업결손이 불가피한데 따른 조처이다.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유치원 교원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내용은 △대체 인건비 △원격수업 전환 시 교육자료 구입비 △출근한 교원 건강 안정을 위한 보조강사비 등이다.

백신 접종 교원은 30대 이상이며 접종 신청 마감일(6월 3일) 나흘 뒤인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백신을 접종한다.

이후 6월 말부터는 30대 미만의 교원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기간 원활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분산 접종과 일괄접종시 원격수업 및 재량휴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위험에서 자신의 안전과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을 보호하려면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으로 유치원 교원의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유치원 집단 면역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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