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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돼지고기 수익 급증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5-24 18:45 게재일 2021-05-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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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축산물생산비는 전년대비 한우비육우·육우·우유는 증가했고, 송아지·계란·육계·비육돈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한우비육우는 5.5%, 육우는 3.4%, 우유는 2.4% 증가했다. 이는 가축비(한우비육우, 육우), 사료비(우유)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송아지(-0.3%)와 계란(-0.7%)은 생산성 향상, 육계(-0.1%)와 비육돈(-2.6%)은 가축비 하락으로 감소했다.


2020년 축산물 순수익은 전년대비 한우번식우와 비육돈은 증가, 젖소와 육계는 감소했다. 한우비육우와 산란계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육우는 적자규모가 감소됐다.


순수익이 증가한 한우번식우(70.8%)와 비육돈(640.6%)의 경우 축산물 판매가격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송아지 산지가격(수 6∼7개월)이 2019년 393만원에서 2020년 429만5천원으로 9.3% 늘었고, 돼지 산지가격(110kg)도 2019년 32만4천원에서 2020년 35만3천원으로 9.0% 늘었다. 반면, 젖소(-1.5%)는 사료비 등의 증가로, 육계(-78.8%)는 축산물 판매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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