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5명 쏟아지는 등 확산세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33명이 늘어 총 4천554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김천 15명, 포항 7명, 경산·칠곡 각각 4명, 구미 2명, 경주 1명이다.
김천에서는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또 감염경로 불명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포항에서는 경주 확진자 지인, 가족 등 접촉자 6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지역 확진자 지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이슬람교 라마단 행사 관련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확진자 지인 3명과 감염경로 불명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 6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9명이 늘었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9천55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6명은 구미 확진자의 노출동선인 북구 소재 유흥주점에 대한 검사 결과,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을 통해 20∼30대 여성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2일 경북 포항에서 회의에 참석한 뒤 확진된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과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