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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응급상황 시 위치 파악 용이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4-28 20:11 게재일 2021-04-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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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용문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12개(지주식 6개, 부착식 6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역 내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번 용문산 설치는 지난 2월 부터 실시한 현지조사와 위성측량을 토대로 진행됐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을 통해 제도 도입이 돼 지자체, 소방, 경찰, 산림 등 기관별, 지역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가 통일된 국가위치 표시체계이다.

법정 주소로 사용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건물에 부여되는 주소로, 건물이 없는 산악 등 비거주지역에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이를 해소할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용문산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소방·경찰·산림 등에서 공동활용시스템으로 일원화된 주소정보를 공유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군민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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