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도시이미지 구현 위해<br/>수미창조 포럼 열고 전략 모색
대구 수성구가 차별화된 도시이미지를 형성해 도시의 정체성을 각인하기 위해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번 포럼은 도시브랜드 발표 및 개발에 착수한 케릭터 리뉴얼, 대표서체 개발 방향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며 진행됐다.
수성구가 발표한 도시브랜드 위더스수성(with us suseong)은 ‘with us’라는 공동체와 수성의 스펠링 중에 ‘US’라는 우리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개발에 함께 참여한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서울은 아이서울유(I SEOUL U), 부산은 다이나믹부산(Dynamic Busan), 대구시는 컬러풀대구(Colorful Daegu) 등이 있다.
이날 수성구 케릭터 리뉴얼 관련해서는 수성못에 한정된 기존 캐릭터 물망이의 디자인 개선과 망월지를 대표하는 두꺼비가 서브 캐릭터로 선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구감소시대에 미래를 위한 준비로 도시의 전통과 역사를 통해 정체성 및 도시유일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이나 타 지역민들이 상품을 구매해 이곳을 기억하게 만들고, 그 기억 속에서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정책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