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고산골에 공영 텃밭 개장 무작위 추첨 65명에 17㎡씩 분양
남구는 코로나 시대에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작물 수확을 통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공영텃밭을 조성했다.
대구 남구 공영텃밭 분양 희망자 모집에는 남구 주민 205명이 신청했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6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세대당 약 17㎡씩 텃밭을 분양받는다.
이날 분양자들은 모종 및 비료를 받고 텃밭 가꾸기 교육을 수료한 후 도시농업 체험을 시작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텃밭 가꾸기 체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