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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도청 중심 철도망 구축 추진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3-28 20:08 게재일 2021-03-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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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갖고
경북북부지역·신도시 발전 위한
점촌~안동간 노선 필요성 강조
[안동]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을 수행중인 영남교통정책연구원의 유영근 박사는 이날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안동시 및 도청 신도시 교통 현황, 안동시 교통 비전, 국가 철도계획, 점촌~안동선의 필요성 및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유 박사는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됐으나 간선 철도교통망의 연계성 미흡으로 도청 신도시 활성화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 북부권역의 균형된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연계된 안정적인 간선 철도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총 연장 54.4㎞의 점촌~안동간 단선철도 건설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 내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 중이다.

점촌~안동 노선 구축은 국가정책인 탄소중립 정책과도 부합되며 이를 통해 낙후된 경북북부 지역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와 함께 경북신공항과의 연결노선으로 생산·고용 유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서울(수서)~안동 구간을 승용차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점촌~안동선 이용 시 1시간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신도청~점촌을 연결하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이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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