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海드림 공모사업 선정 수산물 요리 구매 공간으로 꾸며
23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유휴시설 활용 해드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촌 유휴 공동시설을 어촌특화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주시를 포함 전국에서 3곳이 선정돼 각각 3억원의 리모델링 사업비가 지원되며 시는 양남면 읍천항 냉장창고를 새롭게 리모델링한다.
2000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지어진 읍천항 냉장창고는 양식장 미끼를 보관하던 창고로 사용돼 오다 현재는 양식장이 소멸됨에 따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시는 해녀들이 직접 수확한 수산물을 요리해 관광객들이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고령의 해녀들이 작업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설치할 예정이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