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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문어 반값에… 수입보다 싸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3-18 19:53 게재일 2021-03-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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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마트 성수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국산문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국산문어를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국산 데친 문어(100g)’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천480원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국산 데친 문어(100g)’가 4천96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약 50% 가량 저렴한수준이다.


이번 국산문어 행사는 ‘수입 데친 문어’(100g당 3천480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국산 주꾸미(100g당 3천580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국산문어 행사를 위해 국산문어 최대 성수기인 명절 주간보다도 3배 많은 40t의 물량을 기획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국산문어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대면 명절로 인해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간소화하면서 지난 추석과 올해 설 국산 문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국산문어 수요가 낮아질 것을 예측해 사전 비축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저렴하게 대량 물량을 기획할 수 있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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