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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꿀 고구마' 홍콩 수출길 올라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1-03-16 17:09 게재일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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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2020년산 안동 꿀 고구마가 지난 12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와룡면 선돌길)에서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이루어져 본격적인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 속 깊은 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0년 산 꿀 고구마이다.

물량은 8.4t(10㎏ 상자에 1㎏, 500g 각각 개별 소포장, 상자 당 2만5천 원)이며, 수출 업체(원단 상사)를 통해 진행됐다.

안동 꿀 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고 당도가 아주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피로 회복 및 식욕 증진에도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에게 웰빙 농산물로 선호되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 19 상황으로 대부분의 농산물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안동 꿀 고구마는 품질 고급화와 엄격한 선별로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으며 수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 지역 농협, 수출 업체, 수출 농가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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