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道·한국무역협, 지자체 첫 해외바이어 초청 비대면상담 지원
코로나19로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6.4%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가장 큰 비중(전체 수출의 48.1%)을 차지하는 기계류의 경우 19.2% 감소(자동차부품의 경우 19.3% 감소)하며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이번 행사를 개최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계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상신브레이크, 대동금속, 대성하이텍 등 20개사와 경북도의 세명기업, 영진 등 20개사 등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기계 관련 수출기업 총 40개사가 참여하는 전시회는 3D(3차원)·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시제품의 3차원 360도 회전 이미지 제공까지 가능하게 해 현장감과 몰입감이 매우 뛰어난 가상 전시관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존 화상 수출상담회의 노하우를 활용해 미주·유럽·동남아 등 12개국 50여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1대1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시회 이후에도 가상전시관은 1개월, 기업 온라인 개별 부스 제공 및 바이어 매칭은 6개월 이상 진행함으로써 기업 홍보 및 사후 관리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