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 품목 대상 보험료 85% 지원
8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강풍), 봄·가을 동상해, 우박, 집중호우, 병충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에 대비한 보험이다.
시는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은 과수, 농업용 시설, 시설 작물, 버섯 작물, 벼 등 7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 기간은 29일부터 3월 5일까지다. 각 품목별 가입 자격이나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농협에 자세히 문의한 후 가입해야 한다.
이미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의 품목은 지난달부터 가입이 시작됐다.
김영조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잦은 재해가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천459농가(1974㏊)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40억8천8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