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면 석포리·내림리 일원 100만㎡ 활용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시, 생태정원·용마루공원 등 관광지 연계 트레킹 코스 조성 논의
7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댐 상류 이산면 석포리와 내림리 일원에는 내성천을 따라가며 넓은 평지로 이뤄진 담수되지 않는 번계뜰이 있다.
유휴지 면적은 100만㎡ 규모이다.
시는 번계뜰을 영주댐 수질 개선과 내성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휴게관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영주댐 상류지역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생태정원과 용마루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조성, 수생자원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생태자원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2월 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올 하반기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번계뜰 지역을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해 영주댐 수질을 개선하고 내성천을 보존하겠다”며 “푸르고 맑은 영주시 자연경관을 후대에 전해주는 미래생태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