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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폐기물 속 재활용 자원 잡아라”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2-01 19:59 게재일 2021-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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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자원순환도시 전환 317억 편성<br/>내년까지 ‘자원회수센터’ 건립 등<br/>버려지는 자원 재순환 주력키로

[안동] 안동시는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고 재순환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올해 청소행정과 부서 명칭을 자원순환과로 변경하고 자원재활용팀을 신설했다. <사진>

시는 2021년을 원년으로 폐기물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유도하는 자원순환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본예산 317억 원을 편성했다.

자원행정 분야에 181억 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지도와 적정 수거,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한 감시카메라 설치, 시가지 청결 유지를 위한 환경미화 인력 운영 및 관리, 생활폐기물의 적기 수거를 위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관리한다.

자원재활용 분야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배출장소 청결 관리를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와 농촌 지역 폐비닐 수거를 위한 폐비닐 집하장 설치,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영농폐기물 수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처리에 나선다.

자원시설 분야는 47억 원의 예산으로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가축 분뇨 배출시설의 안정적 관리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적정관리 그리고 공중화장실의 청결과 안전한 관리를 실시한다.

또 생활폐기물 중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국비 등 76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1일 20t 규모의 선별 가능한 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폐기물 관리 분야는 37억 원으로 사업장 폐기물 관리와 불법으로 버려지는 폐기물 관리, 농촌 지역 등 석면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슬레이트 철거 보상금 지원사업, 산간지역, 대형 창고 등 폐기물 불법 투기에 대처하기 위한 신고포상금제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매립 시설운영 분야는 32억 원으로 매일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100여 t의 분리선별과 안정적 처리, 매립 폐기물의 최소화에 나선다.

송인광 자원순환과장은 “한 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6만7천t이며 이 중 1만9천t만 재활용 되고 나머지는 매립·소각되고 있다”며 “생활폐기물의 적정 분리수거·처리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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