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인 ㈜세욱(대표이사 전재욱)과 ㈜동신(대표이사 김도욱)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발전기금 2억원과 1억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세욱의 주요 주주인 삼성 라이온스 오승환과 권오준(은퇴)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재욱 ㈜세욱 대표이사는 “장애인 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영광학원과 대구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오승환 선수와 권오준 선수도 “지금껏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늘 팬들의 응원만 받아왔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가족회사라는 관계로 대구대와 두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