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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스마트그린산단사업 5G·ICT시뮬레이션 센터 추가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0-12-16 18:52 게재일 2020-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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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175억 투입<br/>기업, 제조 전 단계 신제품 개발<br/>품질개선 비용 등 시간 대폭 절감

[구미] 구미시가 스마트그린산단사업에 ‘5G·ICT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사업이자 국회 증액사업으로 2021년부터 3년간 국비 110억원 등 총 17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5G·ICT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은 혁신적인 제조공정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으로 기업들은 디지털 트윈기술 기반의 시뮬레이션 작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제조 전단계에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으로 드는 비용 및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애로사항 등을 사전에 예측해 해결방안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 사업은 다른 스마트산단과의 중복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장세용 시장이 지역 기업의 건의, 사업 필요성 등 당위성을 마련해 구자근, 김영식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성호 예결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전방위로 강력하게 사업을 요구해 2021년도 정부예산에 2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5G·ICT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추가로 기업들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고, 구미시의 제조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전국 7개 스마트산단 중 구미와 여수 산단만이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것이어서 그동안 주춤이던 구미스마트산단사업이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7천912억원을 들여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산업기지로 육성하는 것으로, 디지털뉴딜(통합관제센터 설치 등 6개 과제), 그린뉴딜(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4개 과제), 제조혁신(인력양성·제조혁신·공정혁신 등 12개 과제), 고부가가치화(6개 과제) 등 모두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제조업 기대효과는 생산유발 1조5천809억원, 부가가치유발 5천40억원, 고용유발 4천752명 등을 기대한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성공의 핵심 열쇠인 국비를 확보하느라 분주했던 2020년도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2021년도 사업의 청사진을 잘 그려놓은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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