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여행자센터를 개관해 내년부터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로 개관하는 청도군 여행자센터는 98㎡ 규모로 소싸움경기장 야외주차장에 건립돼 실내 인테리어를 준비 중이다.
청도는 청정자연을 자랑하고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 발상지에 운문사와 청도읍성, 석빙고, 소싸움경기장, 신화랑 풍류마을, 레일바이크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운문사와 신지생태공원, 청도읍성, 청도역 등 4곳에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소가 있지만, 오직 관광안내만 하고 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고 개장을 앞둔 루지썰매장이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판단하고 관광객 대부분이 이용하는 용암온천과 소싸움경기장, 소싸움테마파크, 프로방스, 와인터널 등이 운영 중인 용암온천관광 지구에 여행자센터를 마련했다.
여행자센터는 관광안내뿐만 아니라 기념품 판매, 물품보관소, 수유 공간 제공, 휠체어·유모차 대여 등으로 관광객을 위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배낭여행객을 위한 샤워시설과 주변 여건에 따라 식당과 카페도 설치할 예정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는 청정자연에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 등 정신문화, 옛것과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여행자센터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 청도를 알리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