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북체육회 수구실업팀 감독과 포항시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신임 감독은 수구 국가대표선수를 거친 포항 지역출신이다.
포항수산고(현 포항해양과학고)-동국대-안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동국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겸임교수를 재임하면서 수영 꿈나무 및 전문선수 발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규모대회 입상 등을 통해 포항과 경북은 물론 전국의 수영발전에 오랜 기간 이바지한 전문 체육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인호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책임을 지는 중요한 자리에 선임돼 영광이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상당한 중압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거창한 포부보다 맡은바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하며, 포항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받는 국가대표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내년 도쿄올림픽과 2021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의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해 수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