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미시, 지산동 구미보 14㎞ 구간
성수천 낙동강 합류지점 4㎞ 구간

[구미] 구미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지역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철새로부터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진 조류인플루엔자(AI : avian influenza)를 막기 위함이다.

통제구간은 철새도래지로 지정된 곳으로 낙동강 우안은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보 구간 14㎞이고, 좌안은 국도 25번 해평교차로에서 산동 성수천 낙동강 합류지점 4㎞ 구간이다. 적용 대상은 지역을 경유하는 모든 축산차량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홈페이지, 문자 메시지,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동록 축산차량(GPS 단말기 부착)이 통제구간을 진입하면 그 운전자 휴대폰으로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우회 메시지를 자동 송출한다.

시는 최근 몽골, 베트남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