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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지금 확산세 막아야”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0-08-27 20:06 게재일 2020-08-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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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br/>문화예술체육행사 대부분 취소<br/>종교시설 집회 2주간 비대면 권고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조치사항을 살펴보면 고위험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등)과 다중이용시설(음식점·목욕장 등)은 발열체크와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실내 공공체육시설·도서관·주민자치센터·청소년수련관·예술의전당 등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각종 문화예술체육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고, 종교시설은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모든 집회의 비대면 개최가 권고된다.

예식장과 장례식장은 2단계 원칙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규모의 경우 금지된다.

시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유흥·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의 의무적 준수를 전제로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시민들이 일상 및 생계에 큰 불편을 겪게 됐지만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며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선별진료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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