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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행사 취소 울릉도 오징어축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20-06-17 19:09 게재일 2020-06-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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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울릉도 여름 최대 특산물 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했다가 끝내 취소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애초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자 1차 연기했다. 오징어 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오징어 축제는 올해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뽑혔다.

김병수 군수는 “울릉도 유일의 특산물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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