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 근무하는 A씨(50·여)가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역 P면사무소에 근무하는 A씨는 20일 오후 3시께 예천보건소 앞마당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8일 의성군 안계면에서 천주교 신자 39명(의성, 안동)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떠났고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때부터 약간의 감기증상이 있어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계속 몸이 불편하자 예천군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노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