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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도정치 실현 정당 만들 것”… 총선 불출마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0-01-19 20:12 게재일 2020-01-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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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9월 독일로 출국했고, 지난해 미국으로 거쳐를 옮긴 뒤 1년 4개월여만에 귀국한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 정부가 국가의 모든 걸 결정하고 국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정부가 수레를 앞에서 끌고가는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국회에) 진입하게 하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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