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무너진 안동경제를 살리고, 부끄러운 안동정치를 바꾸자”며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독립운동의 가시밭길에 투신했던 선조들의 결기에 의지해 잃어버린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자존심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안동은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웅부 안동대도호부의 옛 영광을 재현하느냐, 아니면 예천의 위성도시로 전락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