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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동맹’, 의료도 어깨동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9-11-20 20:17 게재일 2019-11-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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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광주메디헬스산업전’ 참여<br/>22~24일 달빛동맹관 운영키로<br/>지역 기업 홍보·판로 개척 기대

대구시가 광주시와의 ‘달빛동맹’을 의료분야에서도 이어간다.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의료산업 달빛동맹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달빛동맹’사업은 영호남 대표도시인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사업이다. 의료분야는 지난 2016년부터 각 시를 대표하는 의료산업박람회에 교차 참가키로 하고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 대구시가 주최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했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에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적극 참여해 광주시와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외에도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한방과 뷰티, 건강보조식품까지 포함한 6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원적외선을 이용한 썬레이닥터 브랜드를 개발한 썬바이오테크, 의료용 루페(확대경)와 엘이디(LED)라이트를 제조 판매하는 (주)덴토피아, 치과기공사가 설립한 임플란트 제조회사인 (주)예스바이오테크가 참가한다.

또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경옥활력소 전문기업인 (주)약령시사람들이 361년 전통의 대구약령시를 대표해 참여하고, 두피케어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보부코리아와 동종업계 최초 미국 미국식품의약국 인증을 받으며 식용곤충업계에서 독보족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주)제이케이파트너스도 함께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의 의료산업 달빛동맹관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달빛동맹사업이 영호남 의료산업 동반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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